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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빼어난 창업 생태계 실리콘밸리, 몰리는 SW 인재들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의 70~80%는 소프트웨어(SW) 분야다. SW 분야의 창업붐 비결을 알기 위해 실리콘밸리 벤처 기업 시플리오(Shiplio)의 현장 사무실을 찾아 나섰다. '배송 혁명'을 하겠다며 창업에 막 나선 공동 창업자 마크 히틀(33)에게 "구글 지도 검색으로 찾아가겠다"고 하자, 그는 "지도로 찾기는 쉽지 않으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그를 따라 팰로앨토 외곽의 산속으로 20여분간 올라가니, 한눈에 스탠퍼드 대학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집이 나왔다. ①사무실 없는 창업도 가능 그런데 사무실은 따로 없었다. 히틀은 자기 방에 있는 노트북과 자신 머리를 각각 가리키며 "노트북 한 대와 내 머리가 사무실"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사무실이 필요한 것 아니냐' 묻자, 히틀은 "실리콘밸리 일대에서.. 더보기
소프트웨어에 흥망성쇠 달린 제조업, 껍데기 제조 1위 대한민국 1836년 설립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원래 철강·기계·전기설비 등 중장비를 만들던 회사였다. 제1차 세계대전 때는 프랑스 정부에 군수품을 납품했다. 하지만 설립 166주년 되던 2002년 중장비 제조를 포기하고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한국으로 치면 현대중공업이 IT서비스 회사로 변신한 것이나 다름없다. 휴즈 부사장은 "기존 중공업 사업은 정체하거나 축소되는 성장의 벽에 부딪혀 있었다"며 "질적 도약과 생존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고 말했다. 슈나이더가 '에너지 관리(energy management)'라는 신시장 개척의 무기로 삼은 것은 소프트웨어였다. 스웨덴의 TAC, 미국의 안도버 콘트롤 등 소프트웨어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SW 역량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전기 설비에 에너지 관.. 더보기
삼성, 돈으로 해외 개발자 매수하려다 국제 망신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처럼, 삼성이 해외 개발자 포럼에서 부정적인 사건으로 이슈가 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삼성이 자사의 개발자 행사인 SSAC(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가 망해간다고 판단했는지 개발자들에게 홍보를 시도합니다. 웹페이지 광고를 통한 정상적인 홍보였다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삼성은 국내에서 보여주던 추태를 못 버리고 돈을 이용해 해외 개발자를 매수, 게시글을 조작해 홍보를 시도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인 Delyan Kratunov은 블로그 댓글을 통해 삼성전자 프로모션 관련 내용을 알게 됬고,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연락을 달라는 내용에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메일을 보냈더니 아래와 같은 답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Hi Delyan, We ar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