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나라 소프트웨어가 안되는 4가지 이유 첫 번째, 대단한 갑의 횡포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한국과 외국 소프트웨어(SW)산업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한국만의 '갑(甲)의 횡포'를 들었다. 미국 같은 선진국에서도 큰 업체가 계약을 따낸 뒤 전문기업에 발주하는 하도급 관행이 있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갑을이 아니라 대등하다는 것이다. "대기업과의 계약서를 보면 SW의 소유권은 무조건 갑이 갖게 돼 있는데 이건 말이 안 됩니다. 회사의 핵심 기술을 통째로 내주든지 아니면 입찰에서 빠지란 얘기죠. 갑과 을(乙) 서로 공정하게 SW의 가치를 평가해줘야 합니다. " SW 제품만큼이나 SW 인력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도 강조했다. "개발자 개개인의 능력과 노하우가 크게 좌우하는 분야가 SW예요. 건설 노동자처럼 몇 명을, 얼마나 투입했느냐가 아니라 최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