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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연구실

삼성 MP3P 브랜드 옙의 신제품 YP-M1, 테그라 칩셋 탑재하나?


올 9월은 제게 가장 기다려지는 달 입니다. 왜냐구요? 전 세계적으로 MP3P 시장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애플社에서는 아이팟 터치 3세대를,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준HD를, 그리고 이 글의 핵심인 삼성 옙에서는 M1과 R1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테그라 칩셋이 뭔지부터 알아보죠.

 
◀엔비디아®社의 테그라™ 로고
MP3P같은 미니기기 디바이스는 컴퓨터처럼 크기가 크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칩셋 하나로 모든 연산을 처리합니다. 즉 컴퓨터의 CPU,GPU 같은 역할을 칩셋 하나로 하는것이지요. 주로 국산 MP3P의 경우는 '텔레칩스社'의 칩셋을 많이 씁니다만, 이 테그라 칩셋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CPU와 GPU를 한 칩셋에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성능이 강력합니다. 게다가 초 전력 기술로, 기존 제품의 배가 넘는 재생시간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 우리가 접한 테그라 칩셋은 없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떡밥이 될 수 있겠지마는, 실로 강력한 칩이라는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  칩셋을 바로 삼성 옙의 'M1'이 탑재하였다 하여 지금 많은 이슈가 되는 것입니다.
◀삼성모바일 사이트의 M1 체험단 모집 이미지.

자세히 보면, 2번 라인에 '최강의 그래픽 칩셋 NVIDA'라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즉, 넌지시 '테그라 칩셋'임을 밝히고 있는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엔비디아 칩셋이 테그라 전버전인 '고포스'라는 의견도 있으나, 개발이 중단되어 생산조차 하지 않는 칩셋을 뜬금없이 신제품이 넣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솔직히, 삼성의 MP3P삼성이라는 네임밸류로 가장 늦게 시작했지만 가장 크게 성공했습니다.
다만 올 초부터, 삼성 MP3P 사업부가 수익이 없어 축소된다는 뉴스가 나왔고, 실제로 삼성 모바일로 통합되어(사이트) 사실임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P3의 펌웨어 등 부실한 고객서비스에 불만이 많았던건 사실입니다.

올 신제품 R1과 M1으로, MP3P 사업부 축소라는 불명예를 딛고 우리나라의 MP3P 명예를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