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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연구실

국민 계몽! SK/KT/LG 통신사들의 횡포를 바로 알자!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통신요금이 비싼 나라중에 하나 입니다. 정부는 알면서도 통신사들에게 돈을 받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죠. 우리나라는 초기에는 정말 세계에서 주목하는 신흥 IT 강국이었으나 지금은 돈에 눈이 먼 통신사들 때문에 세계 시장에서 도태되고 IT 후진국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변화를 거부하는 통신사들>

▲비싼 줄 알았으면 저 입을 가만두지 않았 을 겁니다.


메가패스라던지, 파워콤이니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쓰고 계시죠? 인터넷에서 1GB 파일을 다운받다가 100GB를 다운받으면 인터넷 요금이 더 나올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터넷은 단순히 정액제 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를 드리는 것은 핸드폰의 통신 구조도 유선 인터넷과 같은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즉, 핸드폰의 요금은 애초에 정액제 였어야 합니다. 핸드폰이나 초고속 인터넷 통신에 필요한 것은 베이스 기지국과 연결망만 있으면 됩니다. 즉 베이스 기지국과 연결망을 설치하고 나면 돈을 쓸 곳이 없는데도 터무니없이 비싸게 통신요금을 받는 것입니다. 인터넷의 경우 외국과 같이 정액제 시스템이 보편화 되었지만, 핸드폰 요금은 초기 KT가 독점을 하면서 우리에게 많이 쓸수록 돈이 많이 나오는 것은 당연힌 이치가 되었습니다. 외국의 경우 핸드폰 요금 등 통신비용은 정액제는 우리나라와 훨씬 쌉니다. 우리나라 통신사 3사는 이렇게 통신시장을 독점하여 불합리적인 구조로 벌어들이는 엄청난 천문학적인 비용을 매해 수천만의 마케팅 비용에, 대리점 증설 비용에 사용합니다.(전 세계에서 통신사가 광고를 이렇게 많이 때리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으며, 길 건너 대리점이 빽빽이 줄서서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대리점이 많은 이유는 통신사들이 터무니없는 정책으로 천문학적인 이윤을 벌어들이자 돈 쓸 데가 없어 결국 대리점에 쓰기로 한겁니다. 대리점에서 사람들이 통신사에 가입하게 되면 그 사람이 죽을 때 까지 내는 통신비의 몇 십%를 대리점에게 줍니다. 왜냐고요? 그렇게 해도 너무 돈이 남아서 미치겠거든요.)

<와이브로라는 걸 아십니까?>

▲혁신적인 무선인터넷 기술이 나라를 잘못 만나 썩고있다.


와이브로라는 걸 들어보셨나요? 와이브로라는 기술은 미국에서도 아직 비슷한 기술이 개발 중일 정도로 혁신적인 초 미래형 기술입니다. 우리나라는 개발되고 상용화 된지 몇 년이 넘었지만 우리 주변에선 이 혁신적인 초 미래형 기술을 볼 수 없습니다.왜일까요? 와이브로는 달리는 차 안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실시간으로 주변의 정보를 알아내며 현장에서 데이터를 업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와이브로 단말기는 휴대폰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넷북 같이 다양한 기능을 가진 멀티미디어기기의 활용성도 보장할 수 있습니다.너무도 앞선 이 최첨단의 기술은 그러나 장사 잘 되고 있는 휴대폰 시장을 뺏기고 싶지 않은 악덕 통신사 업체들의 태업으로 사장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와이브로가 보편화 된다면, 터무니없는 구조의 핸드폰 요금 시스템이 무너질 테고 그렇다면 통신사들이 매일같이 내보내는 TV 광고를 때릴 수도 없으며 대리점에게 고객의 평생 통신비를 줄 수도 없습니다. 이미 돈에 눈이 먼 통신사들은 고객의 입장보다는 돈의 입장으로 바라보는 거죠.이 와이브로는 정부의 정책이기 때문에 통신사들은 조금이라도 돈을 더 벌기위해 HSDPA라는 어이없는 대체 기술이라는 것을 만들고 시행사인 KT는 자사인(자사였던) KTF와의 이해관계 때문에 와이브로를 결국종량제(많이 쓸수록 많이 나옴)로 내놓게 됩니다. 결국, 정말 한 달에 백 원씩 고객에게 받아도 남는 장사를 돈에 눈이 먼 나머지 종량제를 택한 것입니다.



<햅틱,터치폰,디빅스 영화플레이 등, 좋은게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통신사들이 핸드폰의 스펙을 심하게 조정하는 나라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지금까지는 핸드폰의 기능이라고 하면 삼성이나 LG, SKY 같은 회사에서 다 만들고 그저 통신사에서 서비스하는 줄 아신 분 많으신 줄 압니다. 알고 계신 시스템이 맞는 시스템입니다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핸드폰 제조사들이 핸드폰을 만들면 통신사들이 입맛대로 핸드폰을 조정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터무니없는 구조의 핸드폰 무선 인터넷 사용을 강요하기 위해 돈을 내지 않고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와이파이(WiFi) 라는 기술을 빼는 것은 기본이며 표준 이어폰 단자인 3.5 파이 단자(MP3P에서 주로 볼 수 있는)도 빼버립니다. 보다 수익을 내기 위해 CPU 같은 칩셋을 아예 더 성능이 낮은 걸로 사용하는가 하면 넣지 않아야 할 곳에 통신사의 로고를 마구 박아버립니다. 또한 원래 핸드폰 기본 메세지함이 핸드폰과의 조화 및 사용자의 이용을 고려해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SK와 같은 통신사들은 자사가 만든 통합 메세지함등을 생각없이 박아버립니다. 이렇다 보니 통신사 별로 핸드폰의 스펙이 달라지는 웃지 못 할 상황이 한국에서는 공공연하게 이루어집니다.

▲통신사별로 스펙이 다른 웃긴 현상이 나타난 뉴초콜릿폰. 악덕 SK향 제품은 핵심적인 기능이 수출 모델에 비해 모두 빠져있다.

또한 위와 같은 현상으로 실제 수출모델보다 스펙은 낮은 핸드폰이 국내에선 통신사를 통해 가격은 더 높게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서야 와이파이가 탑재된 핸드폰이 나오고, 디빅스 재생 기능이 추가된 핸드폰이 나오고 있습나다만은 이런 제품들은 통신사들의 하이엔드 주력 핸드폰에 한정된 것 일 뿐 나머지 핸드폰들의 스펙 다운은 여전합니다. 삼성/LG의 그 좋은 핸드폰 기술을 우리나라에서는 다 없애버리고 외국에 가져다주는 거죠.

Ps : 최근 KT에서 유심 광고를 때리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으나 원래 유심만 있으면 어떤 핸드폰이던지 유심만 끼우면 작동하는 게 유심의 목적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터무니없는 구조의 우리나라 핸드폰 제조사와 통신사의 관계가 있자니 유심이 유심이 아닌 상황이 되어버린거죠. 외국 같은 경우는 불법 사용자만을 걸러내기 위해 유심 블랙리스트를 관리합니다만 국내 같은 경우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IMEI 화이트 리스트로 관리(분명한 사용자의 선택권 침해, 법적 조치 고려중)하여 유심이 빛을 못 보고 있습니다(반드시 IMEI 화이트 리스트에 등록되어야 사용 가능). 유심이 귀찮게 왜 있는지도, 왜 빠지는 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 부분입니다. 하지만 몇년이 지난 이제와서 조금 유심 언락을 풀자 자랑스럽게 떵떵대며 광고하는 KT는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미미한 변화의 시작>

▲돈으로 인해 황폐화된 통신시장에 한줄기 빛이 되어버린 LGT 오즈.


LGT의 오즈라는 서비스를 아십니까? LGT는 SK와 KT의 독과점 횡포 속에 비교적 개념적인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한 달에 만원도 안 되는 몇 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휴대폰 인터넷을 거의 무제한(1GB)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몇년 전부터 하고 있던 정말 당연하고도 당연한 합리적인 시스템을 우리나라는 2009년이 되서야 시작하게 된 거죠. 그것도 가장 규모가 작은 회사인 LGT에서요. 하지만 오즈도 싼 것은 아닙니다. 음성이든 인터넷이든 결국 같은 데이터 전송일 뿐입니다. 네트워크 망 설치비용은 기본료만으로도 이미 다 뽑은 지 오래입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한 달에 100원만 받아도, 아니 지금까지 벌어드린 것을 본다면 앞으로 백년,쳔년동안은 돈을 내지 않아도 통신을 쓸 수 있어야 지당합니다.

이런 변화의 바람이 살살 불자 처음 듣는 이름의 듣보잡 후진국에서도 출시 되던 아이폰이 드디어 상륙할 조짐이 보입니다. 위에 보셨다시피 정말불합리적인 터무니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국 통신시장에 지금까지 아이폰 같은 휴대폰이 들어올 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KT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KT는 아이폰을 주로 휴대폰으로 사용하면서 보조적으로 무선 인터넷 망과 넷스팟 그리고 일부 지역의 와이브로를 활용해 인터넷 사용을 하는 형태로 도입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폰을 들여옴에서 까지 이해타산적인 구조를 포기하지 못한 겁니다.


<앞으로의 전망>

우리나라는 과거에 떠오르는 강국이었기에 아직 완전히 몰락해버린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몇 년 내에 이런 구조의 통신시장이 계속된다면, 우리 국민들이 통신을 많이 쓸수록 돈이 많이 나오는 것은 당연힌 이치라고 생각한다면, 결국 우리는 돈은 돈대로 터무니없게 내고 서비스는 좋지 못한 기술을 쓰게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통신사 고객들은 터무니없는 구조로 천문학적인 비용을 벌여드려 일주일 내내 TV에 광고해 주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대리점에 자신이 낸 요금의 수십%를 퍼주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사람들은 통신비용을 터무니없게 많이 내고 그 돈을 일정부분의 핸드폰 보조금으로 받는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외국처럼 합리적으로 통신 비용을 내고, 핸드폰 값은 공기계 값으로 내는게 훨씬 저렴하고 합리적이니까요. 외국처럼 애초에 통신비용을 합리적으로 낮춰 통신비용의 깨끗한 순환이 되길 바라는 겁니다. SK,KT,LG텔레콤 통신사들이 이번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 보다 친 고객적안 마인드를 갖추길 바랍니다.
또한 한국 정부 역시도 돈만 먹고 통신시장 합리화에 모르쇠로 일관하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변하길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이런 글을 많이 퍼가주셔서 더 많은 분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덱셀(dexel@naver.com) /
일부 자료는 오마이뉴스&한국경제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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