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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저장소/DIGITAL

에이트리 전자사전 atree UD200 리뷰 :: #1 UD200 디자인 탐구 리뷰!


*전자사전의 계절.
전자사전의 계절이라 할 수 있는 신학기를 앞두고 각 전자사전 업체들의 신제품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이중 멀티미디어 사전의 대중화를 선포했던 에이트리의 신제품 UD200이 먼저 출시되엇다. UD100의 100종 콘텐츠 컨셉을
이어받아 약 200종의 막강한 콘텐츠와 슬림 디자인을 자랑하는 에이트리 UD200을 만나보자.

*매끈한 바디라인.
기존 에이트리 전자사전 제품들의 디자인은 분명 나쁘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아이리버 딕플 제품 등 타사에
비교하면 완성도 등 다소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UM10이나 UD20에서 비교적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주었던 에이트리는
UD100을 거쳐 이번 UD200을 통해 유선형의 매끄러운, 다듬어진 디자인을 선보였다.

*슬림해진 두께.
UD200의 특징을 뽑자면, 매끈한
바디라인 외에 슬림해진 두께를 빼놓을 수 없다.
실생활에 문제는 없으나,  가방에 넣고 다니려면 다소 두껍고
무거웠던게 사실인 전자사전. 하지만 UD200은 17.9mm의 국내 최소
두께와 257g의가벼운 무게로 전자사전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제품의 두께를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하다 보니, 
기판과 배터리, 키보드가 있어 최소한의 두께가 필요한  하단부가 얇아져
키보드가 하단부 위로 약간 돌출되게 되었다. 따라서, 완전히 닫히지 않고
다소 벌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실사용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다만
벌어진 틈으로 들어갈 수있는 먼지 관리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뒷면에는 UD200의 하단부가
바닥에 닫지 않게 하기 위한 4개의 동그란 받침대와 제품의
시리얼 번호, 그리고 UD200에 탑재된 윈도우 CE의 시리얼 번호가 자리하고 있다.

*깔끔한 내부.
UD200은 전작과 다른 힌지 방법을
채택하여, 더 넓은 힌지 각도를 자랑한다.
약 180도 정도의 폭 넓은 각도로 어떤 상황에서도
편하고 자유롭게  손쉬운 전자사전 타이핑이 가능하다.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UD200 화이트의 외부는 연 아이보리 색으로 되어있으며 내부는 모두 화이트로
되어있다. (다만 키보드 부분은 약간 상이하다. 힌지각도 부분 사진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대부분의
전자사전과 같은 4.3인치의 LCD 액정을 탑재 하였는데 유선형 디자인의 영향으로 보다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화면 양 옆으론 다소 작은 스피커가 각각 위치하고 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 상당히 또렷한  음질을 들려주었다.

키보드는 기존의 펜타그래프 방식이나, UD200은 에이트리의 2세대 펜타그래프 키보드* 에서 다소 변경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그 전의 에이트리의 2세대 펜타그래프 키보드에서는 자판 각 키에 인쇄된 영문과 한글의  크기가 동일했으며 각 키들의 모서리에 라운딩  처리가 있었는데 UD200은 라운딩처리는  유지하면서 영문이 훨씬 커지고 특수문자키와 한글이 동일한 크기로 작아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 많이 쓰는 영문키가 한눈에 들어오게 되어 이런 UD200의 자판이 기존의 자판보다 훨씬 깔끔하고 간결한 느낌을 준다. 또한 윈도우 CE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UD200은 비교적 리셋을 누를 일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은데, UD200은 그 점을 고려하여 리셋 버튼이 누르기쉽게 자판부로 올라온 센스 또한 돋보인다.
*1세대-평평한 펜타그래프 자판/2세대-각 키들 모서리에 라운딩 처리된 자판.

*디자인 리뷰를 마무리 하며...
이상 에이트리 UD200의 디자인을 살펴보았다. 하이엔드 전자사전 제품에는 대부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하던 에이트리가
이번 UD200에서는 하이엔드 전자사전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고 매끈한, 얇은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폭넓은 연령층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