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도둑들!


또 최근 리프트(Lyft), 사이드카(Sidecar) 등 자신의 남는 좌석을 스마트폰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차량공유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생계를 위협받게 된 택시 노조원들은 "테크노 도둑들(Techno Thieves)"라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이처럼 테크놀로지의 메카, 실리콘밸리는 혁신과 민주주의의 갈등이 첨예한 곳이다. '뉴요커'의 조지 파커 기자는 실리콘밸리를 비판하면서 "말은 '세상을 바꾸겠다'고 하면서, 자기들 세금을 줄이고, 자기 자식은 특별교육을 시킨다. 정의에는 무관심하고 자신들만의 유토피아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그레고리 페렌스타인은 테크크런치에서 "IT가 만들어내는 불평등은 더 큰 번영을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테크놀로지는 원래 불평등을 가져온다. 인터넷경제의 목표는 소득의 공평함이 아니라 새로운 부의 창출이다. 지금까지 테크놀로지는 없앤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왔지 않았던가?"


from 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80305554108861


실리콘밸리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주변 주민들이 들고 일어났다. 최신 기술로 날마다 업데이트되는 그들에 따라갈 수 없는 주변 주민들이 불평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과연 그레고리 페렌스타인의 변명처럼 IT가 만들어내는 불평등은 더 큰 번영을 산출할까? 테크놀로지가 불평등을 초래하는 가장 큰 이유는 테크놀로지가 바로 소수(우리)를 향해있다는 것이다. 이미 충분히 편리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더 큰 편리함을 위해 개발되는 테크놀로지는 테크놀로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불평등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이제, 충분히 '최신'인 우리의 삶을 더욱 '업데이트'시키기 보다는 아직도 '구식'인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업데이트'하는데 관심을 기울여 보면 어떨까? 적정기술처럼 말이다.


If Silicon Valley wanted to do something really valuable it would come up with ways to lift 1 out of 5 American kids out of poverty. -Robert Re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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